건선·백반증
건선은 은백색의 비늘로 덮여 있는 붉은색의 발진이 전신의 피부에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만성 피부질환입니다. 건선의 원인은 아직 완벽하게 밝혀져 있지는 않지만, 피부에 있는 면역세포의 활동성이 증가되어 피부 각질세포에 과다한 증식과 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백반증은 피부표피의 멜라닌세포 손신로 인해 발생하며, 백색반점이 피부 위에 다양한 크기와 형태로 나타나는 후천성 탈색소질환입니다.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전적 요인 및 스트레스, 외상 등에 보조적 요인으로 발생합니다.
건선은 피부에 작은 좁쌀 같은 발진이 생기면서 발진된 부위 위에 새하얀 비듬같은 각질이 겹겹이 쌓여 나타납니다. 무릎과 팔꿈치에 가장 자주 발생하며, 엉덩이나 머리에도 흔히 나타납니다.
백반증은 다양한 크기의 원형 또는 불규칙한 모양의 백색 반점으로 나타납니다. 대부분의 경우 증상은 없습니다. 백반증은 손발, 무릎 팔꿈치처럼 뼈가 튀어나와 있는 부위, 눈주위, 코주위, 입주위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정상 피부에는 레이저를 쏘이지 않고도 건선·백반증 병변에만 국소적으로 치료가 가능한 레이저이며, 병변에만 조사를 하기 때문에 좀 더 많은 양의 레이저 빛을 조사할 수 있고 그 결과 더 빨리 호전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체에 유효한 자외선을 피부질환 주위에 조사함으로써 피부 질환(건선, 백반증, 아토피 등) 치료에 폭넓게 사용됩니다. 특히 전신에 한번에 조사함으로써 치료효과가 높으며 조사 강도가 우수하여 짧은 시간으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특히 병변이 전신적으로 넓게 퍼져 있는 경우 매우 효과적 입니다.
환자의 증상에 따라 스테로이드제와 같은 바르는 약을 사용할 수 잇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심해지면 먹는 약을 처방하게 됩니다. 건조한 피부의 보습이 가장 중요하며, 급성기에는 피부염 치료를 위해 부신피질호르몬제를 사용합니다.